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컨테이너 화물이 빼곡하게 들어차는 등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집계결과 14일 밤 10시 현재 부산항 북항의 화물 적치율은 평상시 72.1%를 훨씬 넘는 85.2%를 기록했고 감만과 신감만 부두는 100%를 넘는 등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부는 근처 보세 적치장으로 물량을 반출하는 등 부두 공간을 확보해 하역과 선박입출항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주 초 수출입 물량이 몰려들면 선박 입출항조차 어려워질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사업장과 항만에서는 14일 밤 10시 현재 모두 만 3천여 대가 운송 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만과 내륙컨테이너기지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상시의 2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군산항은 컨테이너 반출입이 전면 중단됐고, 평택·당진항과 목포항, 광양항 등은 반출입량이 10%도 채 안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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