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물류차질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소의 2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송거부 차량이 만 3천 대를 넘어서면서 전국 물류거점과 산업 현장 곳곳이 멈춰 서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부산항 감만과 신감만 부두는 더이상 컨테이너를 쌓아둘 곳이 없어졌고, 다른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적체 비율은 위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충남 대산화학단지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대제철 등 산업단지에서도 제품 출하가 중단됐습니다.
파업 사흘째인 오늘(16일), 평소보다 물동량이 적은 주말이지만 컨테이너 적체 비율이 급증해 수출입 선박의 발이 묶일 상황입니다.
정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화물연대와 화주업계를 오가며 운송료 협상 타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화물열차 운행을 증편하고 군 화물차량 100대를 주요 항만에 투입하는 등 화물운송 차질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물 운송량이 적은 오늘까지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파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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