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촛불집회는 어제(14일)도 계속 됐습니다. 한때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긴장이 감돌았지만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 저녁에도 서울 광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38번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25일 정권타도를 외치며 분신했다 숨진 고 이병렬 씨의 추모제 성격으로 진행된 어제 집회에는 경찰 추산 만 2천 명, 주최 측 추산 3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어제 집회에는 대학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조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대거 합류했습니다.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명동과 종로 등을 행진한 뒤 세종로 사거리에서 새벽까지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무너뜨리려 시도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음 카페 '아고라' 회원들은 어젯밤 7시부터 KBS 본관 앞에 모여 특별감사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한나라당사 앞으로 이동해 항의를 하기도 했지만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친 뒤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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