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아침 일본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가 늘어나는 등 인적, 물적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지국을 화상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춘호 특파원! (네, 도쿄지국입니다.)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3명, 부상자는 16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산사태로 무너진 산간 지방에서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 피해는 진도 6을 넘는 강진이 발생한 이와테 현 오슈시와 미야기현의 쿠리하라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쿠리하라시에서는 온천장 건물이 산사태로 통째로 무너지면서 관광객 7명이 고립됐다가 5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지진이 리히터 규모 7.0이라고 발표했다가 오후 들어 리히터 규모 7.2라고 정정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7.2의 지진은 일본에서 최근에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지방도로가 산사태와 함께 통째로 무너지고 다리가 끊겨 지진이 일어난 동북 지방은 사실상 육상 교통이 끊긴 상태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2만여 가구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고 신칸센 운행도 8시간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피해 지역에 자위대 파견을 결정하는 등 신속한 대응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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