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 선풍기 상자에서 선풍기 대신 대리석 덩어리가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은 주부 하모(39) 씨가 지난 12일 구입한 한일선풍기 상자에서 대리석이 나와 긴급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 씨는 "구입할 때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선풍기가 눕혀져 있어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다"며 "집에서 상자 포장을 뜯어보니 대리석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대리석은 두께 5cm 길이 40cm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다른 포장재 종이와 함께 들어 있었다.
해당제품은 한일선풍기 'EFⓔ-428RMT'모델로 중국에서 제조된 상품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밝혔다.
롯데마트 측은 창고에 쌓여 있던 같은 기종의 모델에서도 대리석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전국 50여개 영업점에 이 기종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롯데마트 동래점 관계자는 "제조 또는 유통과정에서 누군가가 선풍기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