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일부 보수단체가 서울도심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규탄하는 맞불집회를 벌여서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체인 자유시민연대와 고엽제전우회 회원 7천여 명은 어제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청계광장까지 거리 행진과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 고엽제 전우회 회원 천여 명은 저녁 6시부터 여의도로 이동해 MBC와 KBS 본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MBC 앞에 있던 40여 명은 MBC 건물 담을 넘어 진입하려다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고엽제 전우회 대표 : 편파 방송을 하는 것으로 보고 느끼고 있다. 부분적으로 이런 이런 부분을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KBS 본사 앞에서도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며 항의 시위를 하거나 경찰과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각 언론사 간부들과 면담을 하거나 해명을 들은 뒤 밤 9시 반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해산한 뒤 여의도에 도착해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간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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