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타이완의 관계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9년만에 양안대화를 시작했는데 다음달부터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상주 대표사무소 설치에도 합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반관영 협상기구인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타이완의 해협교류기금회가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천윈린/중 해협양안관계 회장 : 양안 인민들의 염원과 함께 우리는 10년 가깝게 중단됐던 대화를 시작합니다.]
이번 대화 재개는 지난달 28일 후진타오 주석과 우보슝 타이완 국민당 주석이 만나 대화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주요 의제는 양안사이 경제 협력 문제였습니다.
오늘(13일)은 주말 직항노선 개설과 대륙 관광객의 타이완 방문 내용을 담은 2개 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장빙쿤/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 : 최근 양안관계 발전은 작은 대화와 교류가 신뢰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중국과 타이완 4개 도시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리고, 하루 3천 명의 대륙 관광객들이 타이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자문제 등을 처리하기 위한 상주 대표 사무소 설치에도 합의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이나 미사일 배치같이 민감한 정치적 문제는 피했습니다.
경제협력을 통해 실리를 챙기면서 우의를 다지자는 양측의 공감대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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