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하자 바쁘게 움직이던 여행객들이 가던 발길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기품있는 연주를 이끌던 지휘자가 순간 화장실이 급하다며 관객을 지휘자로 내세웁니다.
이러한 코믹 연주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관객과 함께 웃고 떠들며 박수치는 재밌는 음악이 됩니다.
[마이클/관광객 :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공항에서 공연하는 건 재미있고 흥미롭다.]
인천공항은 지난 1월부터 백남준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주 2차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여객터미널 3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을 열었습니다.
연 만들기, 매듭, 한지공예, 부채만들기 등 전통 공예를 무료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케롤린/관광객 : 기다리는 시간에 전통 부채를 만드는 게 재미있다.]
이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을 위해 한국 문화박물관을 마련했는데요.
[레이찬/관람객 :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다.]
[윤선희/인천공항 고객지원팀 과장 : 인천공항이 올해로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공간까지 갖춤으로써 2단계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여객 여러분께 보다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인천공항!
앞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사계절 내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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