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12일) 저녁 6.15 선언 8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현 정부 각료로는 유일하게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국민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어제 저녁 6.15 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정부가 6.15 선언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정부에 6.15 선언 계승을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햇볕정책의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우리는 앞으로도 남북이 화해협력 속에 공동승리하는 햇볕정책을 고수해야 합니다.]
현 정부 각료로서는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유일하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6.15 선언을 7.4 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등 남북간의 다른 합의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진전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중/통일부 장관 : 남북관계를 새롭게 개척해주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용기있는 결단에 대해서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장관의 행사 참석은 6.15 선언 계승을 촉구해 온 북한과의 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정부 내에서는 김 장관의 행사 참석에 대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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