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럽에서는 이미 물류대란의 여파가 일상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생필품 공급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트럭 기사들은 나흘 째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로 고속도로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노조가 운송을 거부하면서 생활필수품까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와 리스본에서는 육류와 어류, 채소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반데이라/포르투갈 생선 판매업자 : 벌써 생선이 부족하다. 내일이면 아마 생선이 다 떨어질 겁니다.]
[스페인 시민 :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돼 미리 사러 나왔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국제공항은 항공유가 떨어져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연료를 공급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만 250만 리터의 우유가 버려졌습니다.
석유 공급을 못받아 스페인 카탈루니아 지방에서는 주유소 40%가 문을 닫았습니다.
스페인 자동차 회사 4곳이 부품 공급이 안돼 조업 단축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도중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1명씩 운전기사가 숨지는 사고까지 일어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트럭 시위는 폴란드와 네덜란드, 벨기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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