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장애로 인해 생후 6년 동안 음식물을 입에 대지 못했던 이탈리아의 한 여아가 목숨을 건 고난도 수술끝에 입맛을 찾게 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6세된 이 아이는 태어날 때 부터 내장이 막혀 있어 그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정맥에 삽입한 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 받아왔다.
그녀의 부모는 어린 딸이 물만 삼켜도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반응을 보이자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결정하고 이탈리아 북부 파비아시의 산 마태오 병원을 찾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술을 강행했다.
주셉페 마르투치엘로 교수가 이끄는 병원 의료진은 장시간의 수술끝에 여아의 내장을 이식해 막힌 부분을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키아라에게 처음으로 입맛을 찾는 행운을 안겨줬다.
신문은 이번 수술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실시된 총 182건 중 살아남은 환자가 23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수술은 특히 생존 환자 21명은 아직도 인공적인 방식으로 영양섭취를 하고 있으며, 불과 2명만이 자신의 입으로 식사를 할 만큼 고난도 수술로 알려졌다.
(로마=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