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정부의 추가협상 방안에 대해 여권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야권은 시간끌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국회 정상화 논의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에 나서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은 결과를 지켜보자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30개월령 이상 쇠고기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부가 여전히 30개월 이상 쇠고기만 아니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의 추가 협상으로는 국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재협상이라는 지름길을 놔두고 정부가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재협상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재협상이 전제되지 않은 추가협상은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오늘(12일) 첫 공식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먼저 국회에 등원해야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여당이 약속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여야은 내일 국회에서 개최될 가축법 개정안 공청회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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