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대는 12일 기업이나 정부의 리더를 맡게 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엘리트 강좌를 오는 10월 개설하기로 했다.
'이그제큐티브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6개월 코스의 이 강좌는 사회의 각 조직에서 장(長)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40대 인재를 중심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매주 금·토 이틀간 종일 수업에 600만엔(약 6천만원)이다.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개강하는 이 강좌의 강사는 도쿄대 교수진 외에 자치단체장, 기업 경영자 등 외부에서도 초빙된다.
강의는 ▲세계경제, 종교, 환경문제, 생명과학 등 '교양·지혜' ▲경영이론과 위기관리 등의 '지식' ▲과제를 발견하는 능력과 교섭력, 자기 표현력 등을 익히는 '기능' 등 3개 분야에 걸쳐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측은 일본의 국제적 지위 저하를 걱정하는 일선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도쿄대가 축적해온 지적 재산을 토대로 외국의 비즈니스 스쿨에는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강료에 대해서는 시간당 1만7천엔 꼴이어서 외국의 비즈니스 스쿨에 비해 결코 비싸지 않다고 대학측은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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