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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 없는 화물연대 파업 협상…최악의 사태 오나

<앵커>

내일(13일)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앞두고 오늘부터 인천과 전남 지부가 새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정작 화물연대와의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밤 11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화물연대 인천지부가 사실상 오전부터 운송 거부를 시작했습니다.

전남지부도 차량을 멈춰세워 인천항과 광양항의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차 공장과 광주 삼성전자 공장에 이어 포항 철강 단지의 화물연대 조합원 8백여 명도 어제부터 운송거부를 시작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모두 4천 대의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운행을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송 차질 피해도 계속 늘어나 광주 삼성전자와 충남 한솔제지, 전북 세아제강 등에서 화물 운송이 중단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화물연대의 핵심 요구 사항인 표준 요율제 도입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화물연대측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군 차량 등 대체 수송 수단을 확보하고 일반 차량의 하역 운송을 허용하는 등 총파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고, 건설기계노조와 버스업계도 16일부터 파업과 운행감축을 강행하기로해 최악의 운송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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