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양한 용인의 한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이곳은 순수 분양가격은 3.3제곱미터당 평균 1,547만 원.
하지만 옵션금액을 포함하면 실질 분양가는 크게 올라갑니다.
이 아파트 옵션 금액은 3.3제곱미터당 150만 원 대로 평형별 옵션가가 최대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즉 계약자는 수억 원의 분양가 외에 수천만 원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평면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을 하면 대부분의 플러스옵션을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분양가와 별도로 책정되어 있고….]
인근에서 분양한 다른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이 곳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1,468만 원이지만 112만 원의 옵션가격을 포함하면 실질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580만 원이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고액옵션이 수요자들에게 '옵션'부담을 안겨 분양가상한제의 취지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최근엔 한 건설업체가 분양초기에 무리하게 옵션비를 책정했다가 미계약이 발생되자 옵션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 옵션가를 많이 부담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3.3m²당) 120만 원 정도 선이었거든요. 풀옵션하셨을때 옵션가격이. 그게 85만 원으로 인하가 됐고요.]
전문가들은 옵션품목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재도 없기 때문에 정책적인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지자체들이 옵션 가격에 대해서는 크게 제재를 하거나 규정을 두지 않고 있는데, 실제는 옵션 품목이 고가의 제품으로 형성되거나 구비가 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분양가 인상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습니다.]
계약자들도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춰, 자금이 넉넉지 않거나 소형 평형 계약자의 경우 필수 품목만 최소화해 플러스 옵션 품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