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11일) 가축법 개정안 공청회 개최에 합의하는 등 쇠고기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국회차원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내일 아침 8시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민생법안을 다루기 위해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여당과, 국회 등원의 전제조건으로 쇠고기 재협상과 가축법 개정을 요구하는 야당의 입장을 놓고 집중적으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내일 회동 결과에 따라 임기가 시작된 지 열흘이 넘도록 파행되고 있는 18대 국회의 개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이 모레 열기로 한 가축법 개정안 공청회에 여당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건은 한결 성숙돼가고 있습니다.
공청회 준비를 위해 오늘 낮에 국회에서 열린 야권 정책위 의장단 회의에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조금 늦게 참석해 공청회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아침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재섭 대표는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권의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야당도 국회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정부여당은 쇠고기 재협상과 가축법 개정을 통해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여건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부의 인적쇄신이 여권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형 인사에 그쳐서는 안되며 야당을 포함해 중립적 인사를 발탁하는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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