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쇠고기 파문 확산의 책임을 지고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일괄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인적쇄신을 단행할 방침입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어제(1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107일만입니다.
청와대는 쇠고기 파문으로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중폭이상의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와 보건복지, 교육과학부 장관의 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기획재정과 국토해양, 외교통상부 장관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국민이 원하시는 거, 당연히 제가 제일 먼저 책임져야 할 사람이니까, 저는 당연한 거고요.]
여권 일각에선 내각의 전면쇄신을 요구하며 박근혜, 강재섭 총리설을 거론하고 있어 한 총리의 경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도덕성과 재산문제 검증에 중점을 두고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치인과 관료출신이 중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희 의원을 비롯해 박세일, 맹형규, 박형준, 정종복 전 의원 등의 내각과 청와대 입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레 쇠고기 방미단이 귀국하고 효순, 미선양 추모집회가 끝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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