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동안 일부 충돌이 있긴 했지만 촛불 집회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구호 중 하나가 '비폭력'입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나 네티즌 할 것 없이 '평화 집회'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권 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2시간 릴레이 집회 이후 처음 열린 어제(9일) 촛불 집회에서는 더 이상 폭력 사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72시간 릴레이 집회 때 쇠파이프까지 등장하자 촛불 집회가 폭력적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기우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오늘 집회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도 '폭력 반대' 피켓을 드는 등 비폭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을 앞두고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폭력 시위를 자제하자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병모/경기도 용인시 :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폭력을 쓰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
[최우진/경기도 광명시 : 저희는 나라를 위해서 나온 사람들이거든요. 싸우러 나온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평화적으로 돼야 하는 거예요.]
주최 측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일체의 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석/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 : 문제제기는 하되 충돌은 없다는 게 기본 방침입니다. 집회 자원봉사단을 대규모로 조직할 거고, 예비군들이 질서 정리를 하고 계시잖아요.]
대책회의는 특히 자원봉사단 5백여 명으로 질서 유지단을 구성해 시위 현장의 과격 행위를 자제시키고 돌발 상황 발생도 막는 등 평화적인 집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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