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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매매 의혹' 충주시의원 사퇴압력 거세

해외연수 기간에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충주시의원들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게 일고 있다.

10일 충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해외 성매매 의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12일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한 제1차 정례회를 개최키로 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결정한 데 이어 오는 15일 전체 총회를 갖고 주민소환 추진위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노총 충주시협의회는 이날 오전부터 충주시의회 앞에서 물의를 일으킨 시의원들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으며 민주노동당 충주시당도 11일부터 1인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민노총 등 충주지역의 진보적 단체들은 조만간 회의를 갖고 충주사회단체 연합회가 중심이 돼 추진되고 있는 주민소환 운동에 동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주지부는 시의회 정례회가 열리는 12일 시의회 앞에서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벌일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례회 연기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규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충주시의회는 그동안 공개사과문 발표, 해외연수 비용 반납, 부의장.상임위원장 사퇴 등을 통해 주민들이 비난여론 무마에 나섰으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정례회 개최를 시의원들의 사퇴거부로 받아 들이고 있어 '해외 성매매 의혹'과 관련된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달 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했으며 연수 중 4명의 의원들이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신 뒤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KBS 시사투나잇을 통해 공개돼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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