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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등원' 결정…민노·민주는 촛불로 간다?

<앵커>

자유선진당이 오늘(10일) 국회에서 재협상 문제를 다루겠다며 등원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오늘 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하기로 해, 야권 공조에 균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선진당이 오늘 전격적으로 등원을 결정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내각 총사퇴 요구가 어느 정도 수용됐고, 여당에서도 재협상 요구가 나오는 만큼 이제는 국회에서 재협상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등원 시기는 지도부 결정에 맡기고, 야 3당 협의도 거치기로 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측은 자유선진당의 등원 결정 이후에도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야 3당의 공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관한 야 3당 공청회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인 오후 4시에 국회에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으며, 오늘 저녁에는 100만인 촛불대행진에도 거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도 오늘 촛불대행진에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장외 강경투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의 등원 결정을 환영하면서 야당에 대한 등원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민생현안의 후속 입법을 위해 국회를 하루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야당과 대화하겠다고 말해,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간 공식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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