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17% 넘게 손실을 본 일본펀드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2.5%, 고유가 수혜로 14%를 기록한 브라질 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출시된 펀드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것은 3개월 수익률이 20.9%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3%대에 그친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7배나 높은 성과인데요.
연초 이후 계속된 증시 급락으로 주가수익비율 PER가 20년 만에 최저치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평가 매력이 커진 덕입니다.
[홍의석/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 연초에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최근에 재차 순매수로 반전하면서, 이와 같은 것들이 일본 시장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최근에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들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완화된 점도 주가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1만1787까지 하락했던 니케이 지수는 지난 6일 1만4489까지 오르면서 3개월 만에 23% 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본 내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데다 투자가 부진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인구/증권사 선임연구원 : 실제적으로 일본의 가장 취약한 점인 내수 투자 및 소비 진작이 아직까진 확실한 개선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역시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것도 단기 성과만으로 일본펀드에 투자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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