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0명 넘게 다쳤다…"비폭력 필요" 자정 목소리

<8뉴스>

<앵커>

어제(8일) 새벽, 격렬했던 광화문 시위로 시위대와 경찰이 7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터넷에 비폭력을 촉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찰버스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시위 현장에서 다친 것으로 국민대책회의가 파악한 시민은 지금까지 31명입니다.

주로 경찰이 휘두른 방패와 곤봉, 소화기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 중인 14살 최모 군도 전경 방패에 맞았습니다.

[최모 군/피해자 : 전경들이 앞으로 나오면서... 피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 때 맞은 거예요.]

경찰도 3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와 맞붙어 충돌하는 과정에서 쇠파이프 등에 맞아 다친 사람이 많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경찰 버스와 바리케이트를 부수며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고, 경찰도 불필요하게 시민을 자극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위 형태와 진압 방식이 거칠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앞에 서서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경찰 버스를 파손한 혐의로 44살 이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사복경찰이 시위대에 섞여 들어가 사다리와 공구 등을 사용해 폭력을 휘두르며 선동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사복체포조를 투입한 일이 없다며 해당 글과 사진을 올린 사람들을 찾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집회가 끝난 뒤 돌발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경찰버스 대신 컨테이너로 차단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