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이번 대책에 대해 화물연대 등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에는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예정대로 오늘(9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물연대는 경유차 사업자에게 유가 인상분의 50%를 환급해 주겠다는 정부대책에 대해, 그 기준가를 1800원으로 정한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심동진/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 사무국장 : 1800원 기준이라 하더라도 저희들은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대책이기 때문에 전혀 수용할 수 없습니다.]
또 화물연대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표준요율제와 화물 운임인상, 화물 운송 구조 개편 등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오늘 1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합니다.
총파업 여부는 저녁 9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또 버스업계도 요금인상과 같은 실질적 대책이 빠졌다며 이달 중순부터 30% 감축 운행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택시운전자들은 LPG 지원이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상병/택시기사 : 하루 버는 거 반을 가져가요, 반을. 기름값으로 10만 원을 벌면 5만 원이 나가요.]
농어민들은 면세유 가격을 동결하고 부채 경감을 요구하는 등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구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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