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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에서도 '전면 재협상론' 확산…파장

<8뉴스>

<앵커>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에서 전면 재협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쇠고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고 정부가 잘못을 시인하는 한편 전면적인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재협상에 준하는 결과'로 실리를 얻으면 된다는 정부 측 입장에 대해서도 "국민의 요구는 재협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재협상에 준한다거나 추가협의를 한다거나 이런 용어들이 지금 국민들에게 얼마나 진정성있게 비치겠는가?]

친이 측 핵심의원으로 대표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공 의원의 발언은 여당 안에서도 재협상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국민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전면 재협상을 천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 지도부는 재협상은 안 된다는 정부 입장을 옹호하고 있지만, 당내 재협상론이 확산되면서 내일 의원총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오늘도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면서 장외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차 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재협상하라는데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출하지 않는 민간 수출업자에게 해결책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동문서답입니다.]

야권은 특히 한미 정상의 전화 회담을 "촛불민심에 놀라 벌인 정치쇼"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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