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016년 하계올림픽의 시카고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후보 4곳에 시카고가 포함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장에 오바마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내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이 열릴 시카고 워싱턴 파크 올림픽 스타디움에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 입장해 전 세계를 향해 개회를 선언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영광"이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통신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것은 시카고의 경쟁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오바마가 2016년이면 내 두 번째 임기가 끝날 때라고 농담을 던지며 "올림픽 유치에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팔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바마는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팀들을 언급하며 "화이트 삭스도 이기고 있고 컵스도 이기고 있다. 시카고는 2016년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유치를 위해 달리고 있고 여러분의 상원의원도 승리했다"고 기세를 올렸다.
그는 "시카고에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시카고를 단지 미국의 주요 도시로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위대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는 시카고 외에 일본 도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마드리드가 선정됐으며 개최지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