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72시간 연속 집회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어젯(6일)밤 지금까지 최대 인원이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일부에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첫 소식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시청 앞은 촛불을 든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광화문과 남대문 양방향 차도 모두 촛불 물결로 채워졌습니다.
집회 주최측 추산 20만 명, 경찰 추산으로도 6만 명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달 2일 첫 집회 이후 최대 인원이 모인 것입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밤 9시쯤부터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대치했고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대부분 참가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 축제한마당을 벌였습니다.
기타를 치고, 트럼펫을 부는 등 악기 연주가 흥을 돋우고, 한 편에서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무료로 나눠주는 촛불 다방이 차려졌습니다.
광장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노래와 토론, 영화 감상으로 밤을 지새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대학로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 72시간 연속 집회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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