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제와 같은 촛불집회 속에서도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문로 금강제화 건물 옆 골목을 막고 선 전경 버스에 시위대가 밧줄을 동여맸습니다.
시위대는 전경 버스 3대 가운데 2대를 밧줄을 이용해 끌어내고, 경찰과 격렬히 맞섰습니다.
버스가 끌려 나오면서 옆 건물과 부딪혀 건물의 대형 통유리가 깨지고 버스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충돌은 밤새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거리시위를 벌인 뒤 광화문사거리에서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던 시위대 일부가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시위대가 광화문 새문안교회 뒷길과 신문로 금강제화 골목 등 2군데로 나뉘어 청와대 방면으로 우회진출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새문안교회 뒷골목에선 경찰이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분말 소화기를 뿌려 시민들이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조금전 6시 반쯤 경찰이 진압 작전을 펼치며 강제 해산시키자 시위대가 격렬하게 대항하면서 시민 여러명이 다치고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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