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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건설사 부도 도미노…미분양이 문제

<앵커>

올들어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부도 건설업체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더니 결국 건설사 부도로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장기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고요.

또 여기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도 하루가 멀다면서 뛰면서 건설사들이 휘청 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13만 가구를 넘어선 미분양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수도권에서도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 10곳 가운데 8곳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사 자금을 회수하지 못한다라는 얘기인데요.

이 때문에 올 들어 5월까지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지난해 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144곳이나 됐습니다.

특히 규모도 있고 실력도 있다던 중견 건설업체 부도가 늘고 있고요.

하도급 업체들도 그 여파로 문을 닫는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달부터 건설사들의 회사채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데요.

건설 경기가 안좋다 보니까 차환 발행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가 곧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뉴욕을 연결해서 미국 증시도 알아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미국 증시가 오랜만에 급등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오늘(6일) 국제 유가가 폭등한 상황에서 미국 증시 말씀하신대로 기분 좋은 랠리를 펼쳤습니다.

오늘 여러가지 호재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말이죠.

월마트와 코스트 코 같은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업체들의 5월달 매출이 월가 예상보다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지금 미국 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대규모 세금 환급 조치가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이러헥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월가 예상보다 상당히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온 것 하오교.

여기다 미국 2위의 와이어리스 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이 28조 원에 5위 업체인 올텔을 인수하면서 AT&T를 제치고, 미국 최대의 무선 통신 업체가 됐다는 인수 합병 소식도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오늘 4.5%나 폭등했습니다.

오늘도 사실 개장과 함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배럴당 121달러까지 떨어졌었거든요.

이러던 국제유가가 갑자기 폭등세로 돌아선 것은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때문입니다.

트리셰 총재는 오늘 유럽의 금리를 4%로 또 다시 동결하면서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항입니다.

이러면서 16년만에 최고로 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빠르면 다음달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부에서 유럽의 경기 침체와 미국과의 금리 격차 이런 것을 감안할 때, 유럽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 이런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반대로 아주 뜻밖의 트리셰 총재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을 하면서 이게 곧바로 외환 시장과 상품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 회피 수단인 유가가 폭등한 것입니다.

트리셰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당분간 달러가치와 국제유가가 상당히 요동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송 기자! 국세청이 하나은행에게 과세하려던 법인세를 철회했다라고 하는데, 액수도 대단하죠? 1조 7천억 원인가요? 그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국세청은 "개별 납세자와 관련된 내용은 비밀이어서 견해를 밝힐 수 없다" 라고만 하고 있는데요.

국세청과 하나은행 간의 세금 공방을 살펴보면요.

지난해 3월에 국세청은 하나은행이 서울은행을 지난 2002년에 합병하는 과정에서요.

적자를 보던 서울은행이 흑자 은행인 하나은행을 인수하는 '역합병' 방식을 써서 1조 7천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면서 과세를 하겠다 이렇게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세금 회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금융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이의 신청을 했고요.

결국 국세청이 심사 끝에 입장을 바꾸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애초에 국세청이 과세결정을 너무 섣부르게 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것에 대해선 국세청이 좀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지난해 재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라서 과세 통지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하지만 재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과세와 유권해석은 별개라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세금 부과 결정이 번복이 되면서 국세청과 또 재정부의 신뢰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펀드 얘기를 해보죠. 주식이나 펀드에 막상 투자하려면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막막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이용할만한 그런 게 있을까요?

<기자>

네, 그럴 경우에는 요즘 '랩 어카운트'라는 상품을 이용해 볼만도 한데요.

랩 어카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서요.

'증권사'의 자산전문 관리사가 투자를 해 준다라는 것입니다.

목표 수익률이 이만큼 되니깐 아예 알아서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주식이나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을 오가면서 그때 그때 투자를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펀드만 대상으로 하는 펀드 랩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랩 어카운트가 일반 펀드와는 차이점이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네, 전문가가 대신 관리해준다는 측면에선 서로 닮았는데요.

하지만 펀드는 이미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는 상품에 투자자가 가입을 하는 것이고요.

랩어카운트는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기성복과 맞춤복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전문가가 맞춤 투자를 해 준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반드시 따져봐야 할 점은 있겠죠?

<기자>

네, 우선 증권사 상품마다 투자 대상이나 방식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상품은 국내 주식 가운데 일부 주식에만 투자룰 하고요.

어떤 것은 해외 주식 위주로 투자를 하는 방식입니다.

또 펀드 랩의 경우에는요.

편입할 수 있는 펀드 종류가 아직 충분히 다양하지 못하다 이런 한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자산관리 전문가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전문가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저 가입금액이 수천만 원 이상인 것들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가입금액을 낮춘 상품과 또 적립식 상품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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