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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경륜' 세기의 흑백대결, 미국의 선택은?

<8뉴스>

<앵커>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바마 대 매케인 두 후보의 본선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SBS는 사상최초의 흑백대결로 치러지게 된 미국 대선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5일)은 먼저 다섯달 동안 계속될 본선 경쟁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다섯달 뒤, 미국은 역사를 새로 씁니다.

최초의 흑백 대통령 후보 대결은 독립전쟁과 노예해방에 이은 3대 사건으로 꼽힙니다.

변화를 앞세운 오바마와 경륜을 앞세운 매케인.

두 후보는 본선 레이스 첫날부터 이란 핵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후보 : 제가 고른 시간과 장소에서 이란 지도자와 만나 힘들지만 원칙에 입각한 외교를 추진하겠습니다].]

[매케인/미 공화당 후보 : 오바마 의원은 전제조건 없이 마주앉겠다는 것입니다. 옳지 않습니다. 순진한 생각입니다.]

미국 대선은 간선제로 치러집니다.

유권자는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형식입니다.

선거인단은 5백38명.

주별로 상하원 의원을 합한 수 만큼 배분되고 워싱턴 DC에 3명이 추가됩니다.

각 주별 선거에서 선거인단을 한명이라도 더 확보하는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 독식방식입니다.

선거인단은 미리 오바마와 매케인 가운데 지지 후보를 선언하기 때문에 오는 11월 4일 선거인단 선출이 사실상의 대통령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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