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봄비 치고는 요란하죠? 오늘(4일) 밤과 내일도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내륙과 산간에서는 우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인공위성에서 잡은 한반도 주변의 구름 영상입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한반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들어서면서 서해 지방 곳곳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과 경북 지방이 30에서 80mm, 강원과 전남, 경남과 제주 지방은 10에서 5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가운데 밤 사에 발달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오후에 호남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