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요청에 대해 한국 정부와 다양한 수준에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 중단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한국정부의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 중단 요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프라토 대변인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축산업계, 그리고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도 재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국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쇠고기에 대한 한국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국내 시위에 대해서는 한국내 정치상황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매코맥/美국무부 대변인 : 한국 국내 정치에 개입하진 않을 것입니다. 단지 한국정부와 쇠고기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미 무역대표부 역시 "현 상황은 실망스럽지만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반응에서 재협상이나 부분 추가 협상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통상전문가들은 재협상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거나 다른 조건을 내세우기 위한 계산된 발언일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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