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상품은 거의 자원부국 펀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자원부국 관련 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도 유가상승의 수혜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동지역 투자펀드를 권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많이 오른 자원부국펀드를 추천하는 것은 '뒷북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가가 하락세로 접어들게 되면 충격이 더 클 수 있어 손실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대열/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 원유시장의 장기적인 수급여건은 유가에 긍정적이지만 단기급등 부담과 달러화 강세 전환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단기적으로 과열 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와 같은 급등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유가가 안정되면 자원부국 펀드도 곤두박질치고 있는 베트남펀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시장상황을 보고 난 뒤 추천하는 대형 운용사들.
선택의 결과는 투자자들의 몫인 만큼 참고만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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