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가 레넌의 히트곡 '이매진(Imagine)'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영화 제작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요코는 4월 미국 맨해튼 연방 지방법원에 낸 소송에서 영화 '익스펠드 : 노 인텔리전스 얼라우드'의 제작자가 '이매진'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레넌이 '이매진'을 부르는 비디오 영상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드니 슈타인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영화 제작자는 '공정사용원칙(fair use doctrine)의 보호를 받는다"며 "저작권에 의해 보호된 작품의 일부분을 사용할 때 특정 상황에서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영화 제작자의 손을 들어줬다.
다윈의 진화론에 반대하는 지적 설계론을 담고 있는 영화는 4월 미국에서 개봉했고, 캐나다에서도 조만간 개봉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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