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고시 관보게재를 유보한 데 대해 야권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전면적인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은 정부의 관보게재 연기 결정이 6.4 재보선을 노린 선거용 미봉책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재협상은 안하지만 보궐선거에서는 이기고 싶은 불순한 의도로 게재 연기 요청을 한 것입니다.]
또 국민적 분노를 비켜가기 위한 시간 벌기용이라며, 재협상에 나서는 길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선택/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늦게나마 유보된 것은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단순 유보가 아니라 이것이 재협상을 위한 유보가 돼야 합니다.]
이에 앞서 야3당은 어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대통령과 야3당 대표간의 정치회담을 열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과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한나라당이 응할 경우 국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쇠고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논의를 풀어가자며, 야당의 국회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늘(3일) 인천에서 예정대로 규탄집회를 갖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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