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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재협상 나서라"…'관보 게재 중단' 촉구

<앵커>

이런 가운데 야3당은 쇠고기 고시 관보 게재를 중단하고 재협상에 나서는 것만이 유일한 민심 수습책이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재협상 촉구 결의안과 가축 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18대 개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연석회담을 열어, 내일로 예정된 고시 관보 게재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중지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야 3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야3당 대표와의 정치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경찰의 폭력 진압과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의 즉각적인 파면과 관련 책임자 처벌, 강제 연행자 전원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정부가 재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입법부 차원에서 환경을 만들자는 뜻이라며, 일종의 조건부 등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 개원과 함께 쇠고기 특위를 구성해 쇠고기 관련 모든 논의를 풀어가자며 선 국회 등원론을 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 3당은 당초 오늘 제출할 예정이었던 쇠고기 고시 무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이미 제출한 헌법소원 처리 과정을 지켜본 뒤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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