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7시쯤 서울 구의동 한 슈퍼마켓 앞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노숙자가 깨진 소주병 파편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동맥이 절단된 채로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이 노숙자는 당시 가게에서 소주 1병을 훔쳐 마시며 달아나다 주인에게 붙잡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주인이 빼앗아 바닥에 던진 소주병 파편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은 7시 2분쯤에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고도 119 구급대를 기다리며 피해자를 10분 동안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노숙자는 뒤늦게 20여 분이 지나서야 근처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저녁 7시 40분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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