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권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오늘(30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긴급 현안 점검에 들어갔고 한나라당도 어떻게 하면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을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야권의 장외투쟁을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악화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책을 찾느라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장관고시가 발표가 됐고 속히 보완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빨리 당이 찾아서 보완할 것은 빨리 보완을 하고..]
정부 측에는 시위대에 강경대응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고, 소속 의원들에게는 지역 구민을 상대로 고시 강행의 불가피성을 적극 홍보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일부 장관의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인적쇄신론도 당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주말동안 인적 쇄신을 포함한 당 차원의 민심 수습책을 마련한 뒤 다음주 당청 정례회동을 통해 청와대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정국현안 점검에 들어갔으며 주말에는 전원 비상근무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도 정국상황을 주시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중인 김중수 경제수석도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여권은 6.4 재보선이 끝나고 18대 국회가 개원하는 다음달 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국정쇄신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어서 야권의 공세를 잠재울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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