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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반대일세" 전 국민적 반발로 확산

<8뉴스>

<앵커>

어제(29일) 정부의 장관 고시 발표를 계기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목소리가 전 국민,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 밤 서울 거리에는 촛불집회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5만 명, 경찰 추산으로도 만 명이 훨씬 넘습니다.

아이 안은 주부에서 4,50대 중·장년층까지 참가한 시민들의 연령과 계층이 한층 다양해 보입니다.

대학생들도 대거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의 시위는 낮에도 이어졌습니다.

농민들을 대표해 상경한 전국농민총연합회 회원 21명이 중국에서 돌아오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겠다며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한미 FTA 농민 대책위는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40여 개 기독교 단체 회원 70여 명도 광화문 앞에서 철야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김경호/목사 : 장관고시가 발표되자 이것은 묵과할 수 없는 그런 생명에 대한 위협이고 우리 국민들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미국산 쇠고기 홍보 등 정부차원의 지시가 있을 경우 이를 거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수입됐다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반출과 새로 수입되는 쇠고기의 하역과 운송을 막기 위해 총력 저지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출하에 실패하면 운송 차량을 추적해 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교조와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는 학교와 병원, 사업장 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못하도록 사용자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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