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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좋아하세요?'…수입가와 판매가 차이는

<8뉴스>

<앵커>

관세청이 생필품 가격 안정을 위해 국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90개 수입상품의 수입가격을 공개됐습니다.

수입가와 국내 판매가 차이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세청이 수입가격을 공개한 상품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청바지와 선글라스 등 주요 생필품 90가지입니다.

수입가격은 운임과 보험료, 각종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시중 판매 가격은 수입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7백 밀리 17년산 위스키는 수입 가격이 5만 6천 원이었지만 백화점 판매가는 배가 넘는 13만 원 이었습니다.

평균 수입가격이 1킬로그램에 4천 8백 원인 호주산 냉동 목심도 마트에서는 9천8백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여성용 유명 청바지는 3만 5천 원에 수입됐지만 시내 백화점에선 무려 4배가 비싼 14만 8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영·유아 용품도 가격이 많이 부풀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르웨이산 유모차는 54만 원에 수입해서 세 배가 되는 백49만 원에 팔리고 있었고, 포르투갈에서 29만 원에 수입하는 이 유모차도 판매가격은 80만 원이었습니다.

[천홍욱/관세청 통관기획국장 :국민들에게 수입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어떤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판매·유통업자들의 과도한 가격상승 억제를 좀 잦하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세청은 석 달에 한 번씩 주요 생필품과 국내외 가격차가 큰 상품의 수입가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수입가격보다 가격을 훨씬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품은 한국 소비자원에 자료를 공개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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