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들 황사 조심하세요."
최근 황사가 다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천식이 황사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2~2007년 6년간 봄철(3~5월)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의 건강보험 의료기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황사의 발생 빈도가 늘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은 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황사발생일이 4일로 다소 많았던 2006년 봄에는 천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67만 명을 기록, 황사발생일이 하루에 그쳤던 2003년 봄의 55만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신체면역력이 청소년 및 중.장년 성인보다 떨어지는 취학전 아동과 70대 이상 노인들이 황사로 인해 천식에 걸리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천식처럼 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의 경우 연평균 환자수는 늘었지만 황사와의 관련성은 적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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