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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여성 1천 명 중 2명 성폭행 피해"

여성부가 전국 단위로 성폭력에 관한 실태를 최초로 조사한 결과, 여성 1천명 중 2명 가량이 성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부는 지난해 5월부터 성인남녀 1만 3천 명을 조사한 결과, 성폭행 피해 발생 건수는 여성 1천명 당 6건으로 한 피해 여성이 평균 3차례 정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폭력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비율은 7%에 불과하고, 성폭행 가해자의 85%가 전 배우자나 애인, 직장 동료 등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부는 범죄 통계상 성폭력 발생건수는 인구 10만명 당 27건인 반면,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4천6백건에 달해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성부는 앞으로 의료기관이나 상담기관의 성폭행 '신고의무제도'를 집중홍보하고, 아동·여성보호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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