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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선진시장 투자펀드 다시 해볼까?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로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단연 선진국 관련 펀드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4%.

같은 기간 평균 -3%를 기록한 이머징 펀드보다 무려 4배나 많은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때문에 선진시장의 주가수익비율 PER는 역사적으로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조완제/증권사 펀드 애널리스트  : 94년만 해도 PER가 20배 이상 올라갔었는데요. 현재 13배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3월부터는 선진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 위험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선진시장 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3%.

-3%를 기록한 중국과 -1%인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양호한 성적입니다.

또 한 달 새 6% 넘게 오른 이머징 펀드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생기면서 투자 매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수진/펀드평가사 제로인 연구원  : 서브프라임 우려 여파가 잦아든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생긴 글로벌 주식펀드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최근 이들 펀드들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경제의 81%를 선진시장이 지탱하고 있는 만큼 PER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조완제/증권사 펀드 애널리스트 : 아직은 바닥을 확인했다는 지표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주가가 이런 최악의 상황을 이미 반영을 했고요. 전 저점을 다시는 깨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분할 매수해서 선진 시장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긍정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금융불안 등 글로벌 경기침체의 진원지가 선진시장이라는 점은 여전히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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