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홍준표 원내대표가 제시한 친박인사들의 복당 절충안을 거부했습니다.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어제(29일) 오후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홍 원내대표가 제시한 절충안을 수용할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원내대표가 제시한 절충안은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 가운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인사들만 우선 복당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이럴 경우 친박연대의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최고위원, 그리고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복당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제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을 통해 이런 절충안을 전달했고, 박 전 대표는 일괄복당을 거듭 요구하며 사실상 절충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 원내대표는 어제 강재섭 대표를 따로 만나 다음달 2일 최고위원회에서 복당 문제를 논의해 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강 대표 역시 복당 논의의 시점을 앞당길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6월 중순쯤에는 우리가 모여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빨리 신속하게 기준을 정해서 적절한 사람을 받아 들이겠다.]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의 절충작업이 벽에 부딪치면서 복당 논의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 박 전 대표의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 등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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