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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도축장 문제 없다지만…제대로 점검했을까?

<8뉴스>

<앵커>

미국 도축장 현지 실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지만 기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을 지 의문입니다.

김흥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의 미국 현지 실사단은 30개 도축장을 점검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소의 연령감별 여부와 광우병 위험물질 제거 여부 등 총 50여 개 항목이었습니다.

최근 동영상 공개로 파문이 일었던 주저앉는 소들에 대한 도축 실태까지 조사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그 결과 전체적인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했고 새 수입위생조건에도 부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찬준/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검사 부장 : 작업장 위생관리상태나 그 다음에 그 운영하는 인원들의 작업위생관리 상태도 전반적으로 저희가 만족할 수 있다고 그렇게 판단했었습니다.]

나이 감별의 경우 서류로 알 수 있는 비율이 20%, 나머지는 치아감별법으로 구분되지만 전문감별사에 의해 연령구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우병 우려가 큰 30개월 이상 소의 경우 혀와 볼살 등의 식용 가능한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폐기처리되며, 주저 앉는 소에 대한 도축도 금지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여러 도축장을 철저히 조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이번 실사는 미국 관리들의 안내에 따라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고 지난해 실사와는 달리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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