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이처럼 쇠고기 고시를 강행하자 야당들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과 함께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며, 사실상의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쇠고기 장관 고시를 강행하자, 야당들은, 오늘(29일)이 국민의 건강권과 주권을 팔아넘긴 국치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고, 협상 무효화를 위한 권역별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안전한 쇠고기를 수입하라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끝내 외면했다면서 고시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의원 10명은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장외투쟁의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지금처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부는 없었다고 비난했고, 민주노동당도 국민과 함께 전면적인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며, 이후 발생할 정국 혼란의 모든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가 마련한 축산농가 피해 대책이 기존에 비해 훨씬 강화된 내용이고, 미 도축장 실사단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한 만큼 장관 고시 발표는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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