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워>는 지난 13일 중국 200개 도시에서 <용지전>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했습니다.
당시 관객들과 중화권 언론은 '스토리가 빈약하다', '시각효과 외엔 아무것도 없다'면서 비난했는데요.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에는 <아이언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2주 만에 3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라고 하죠?
특히 현지 언론은 영화에 삽입된 '아리랑'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형래 감독은 "한국적인 것을 알리고 싶었고, 무엇보다 아리랑이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