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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비상방역 엉터리인데…곧 AI 종료선언?

<앵커>

AI 추가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충청남도의 발표가 사실과는 영 딴판입니다. 이러고도 충청남도는 다음 달 10일 AI 종료선언을 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세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에 있는 한 방역초소.

직원 두 명이 방역복도 입지 않은채 소독수를 흘려보냅니다.

물이 상수도 취수원인 하천으로 흘러들어 급히 턱을 설치했지만 곧 넘칠 지경입니다.

[환경단체 관계자 : 그렇죠. 하천으로 계속 흘러 들어가고 있었죠. 얼마 안 내려가면 취수장이 있는 곳이고 하천 자체가 취수원이라고 봐야죠.]

저녁 6시가 가까워진 시간.

금산과 논산의 접점에 설치된 방역시설을 찾아가봤습니다.

이곳 방역초소에는 보시는 바와같이 사람과 장비는 온데간데 없이 텅비어 있습니다.

특수처리해야할 소독병은 쓰레기 봉투에 수북히 담겨있고 주인 잃은 호스는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주민 : 저녁 5시 반 넘으면 준비해서 장비채우고 가는 것 같아요. 퇴근시간 전이면 가는 것 같아요.]

야간시간, 수많은 차량들이 이동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데도 방역공무원조차 태연스레 정시 출근, 정시 퇴근한다고 말합니다.

[방역 공무원 :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근무합니다. 사무실 들러서 다 정리 해 놓고 갑니다.]

AI 가능성이 아직도 지역곳곳에 남아 있는 상황, 충청남도의 방역체계는 우려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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