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등교하던 초등학생 자매가 한 남성에 의해 납치된 뒤 2시간 만에 경찰에 구출됐다.
28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학교 가던 김모(12·초6)양과 김양의 동생(10·초4)이 한 성인 남성에 의해 납치됐다.
이들 자매의 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뒤 오전 10시15분께 112로 신고했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이들 자매의 집에서 학교까지의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 개시 후 15분여가 지난 오전 10시30분께 김양의 부모는 김양으로부터 한 통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납치된 김양이 자신과 동생이 있는 위치를 알리는 긴급 메시지였다.
경찰은 김양이 알려준 대로 율량동의 한 4층 건물을 수색했고 결국 이 건물 옥상에 있던 물탱크 속에서 자매를 무사히 구출했다.
현재 경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 자매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양 등이 진술한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