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야는 오늘(27일)도 촛불 집회와 정부의 대응을 둘러싸고 격렬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촛불집회에 참가한 일반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신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불법시위 주동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시위의 목적을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해서 선량한 국민을 선동하는 일부 주동인사들이 있었는 지에 관한 조사는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허위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한·미 FTA 비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지만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차기 원내대표 : 오바마가 오죽하면 불평등 조약이라고 그렇게까지 했겠습니까. 18대 하자마자 FTA는 처리해 주십시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재협상을 해라. 재협상 의지를 보여줘라. 그러면 FTA 간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원혜영 의원은 "정부 여당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불순세력으로 몰고 있다"면서 "연행된 시민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원혜영/통합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 3공, 5공 때의 공안 통치의 논리로 여기 불순세력이 있다, 간첩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방문해 촛불집회에 대한 강경집압과 쇠고기 고시 강행 중단을 요구하다 한 총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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