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정부가 쇠고기 문제로 성난 민심을 추스리지 못하고 흔들리자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통령 혼자 독주하기보다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각과 여당이 협력하면서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대국민담화) :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취임 100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대통령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지만 성남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 문화제는 거리 시위로 번져 나갔고 한·미 FTA 비준안은 야권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3개월, 경제상황마저 좋지 않아 '총체적 위기'라고 표현해도 좋을 상황입니다.
이런 난국에서 벗어나려면 대통령 혼자 독주해 온 국정운영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전문성이 높은 내각과 민심의 흐름에 민감한 여당이 각기 장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는 국정 운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충고입니다.
[박관용/전 국회의장 : 어느 천재적 개인의 능력보다는 시스템이 일하는 것이 훨씬 능률적이다라는데 인식을 같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적 쇄신을 통해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는 다시 조각을 한다는 생각으로 인적쇄신을 하는 것이 국민과 소통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 등 한나라당 중진들은 정치인들을 입각시켜 정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청와대 핵심 비서진과 정부의 1급 간부들이 참여하는 국정과제 전략회의를 운영해 정책조율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흔들리는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민심과 멀어졌다는 겸허한 반성과 원점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